강세한 달러를 약화시키위한 합의라고 하기엔 말이 쪼끔 이상하긴합니다

미국이 의도적으로 달러의 가치를 낮추고 엔화의 가치를 올리자고 합의한게 플라자 합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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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경에는 당시에 2차 오일쇼크가 발생하게되면서 석유가격이 급등하고 물건들의 가격이 폭등하던 시기였습니다. 이걸 기회삼아 일본이 엔화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내려 물건 가격을 낮추어, 미국에 값싸고 질좋은 일본제품을 수출하여 돈을 벌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지속적으로 무역적자를 보게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배경과 같음) 이에 미국은 플라자 호텔에 프랑스,독일,일본,영국 재무장관을 모아 회의를 하게됩니다. 결론적으로 엔화가치는 높아지고 달러가치는 낮아지게됩니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에 싸게 수출하는게 어려워지게됩니다. 일본에서는 해외시장이 어려워지자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파격적으로 금리를 내리게됩니다.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초저금리로 유지하다보니 너도나도 은행에서 대출받아 주식과 부동산을 구매하니 부동산과 주식이 말도안되는 수준으로 폭등하게됩니다. 그 당시 도쿄의 땅을 팔면 미국 땅 전체를 살 수 있을정도 였습니다. 또한 은행들은 토지가격이 오를것으로 예상해서 담보가의 100에서 120%까지 대출을 해주는 지경에 이르게됩니다. (ex. 집이 10억이면 이 집이 12억까지 오를것으로 예상되니까 12억을 빌려줘버림;;) 이러다 경제에 거품이 낀 것으로 판단한 일본정부가 부랴부랴 주택 담보 대출에 강력한 규제를 걸면서 주가 부동산이 심각하게 폭락해 만약 집이 10억이였다면 1억으로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대출상환이 불가능해지는 집이 많아지자 연쇄적으로 대출해준 은행들이 줄줄이 파산하게 됩니다. 대출액의 90%가 회수할 수 없는 지경이였던 것이죠. 일본의 주가는 4만포인트까지 금접했으나 10개월 만에 반토막이 나게됩니다. 이 후 일본은 10년동안 장기 불황에 빠지게됩니다.